[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2일 일본 증시는 불확실한 환율 전망으로 인해 강보합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7일 연속 하락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5.26포인트(0.06%) 상승한 9159.98, 토픽스지수는 전일대비 0.18포인트(0.02%) 소폭 내린 803.12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이 추가 양적완화 조치를 내놓고 엔화 가치 상승이 계속될 경우 BOJ는 유동성 공급 규모를 더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불확실성이 혼재되면서 투자자들이 거래를 자제하고 있다.


전일 15년만에 최저치인 80.21엔까지 내려갔던 달러-엔 환율은 우리 시간으로 3시 35분 현재 80.50엔 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하면서 엔화가 잠시 약세로 돌아섰으나 큰 변동은 없었다.

수출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일본 2위 자동차메이커 혼다자동차가 2.3% 하락했다. 세계최대 반도체시험장비 제조사 어드반테스트는 1.3% 내렸다. 세계 3위 메모리칩 제조사 엘피다도 2.3% 하락했다. 광섬유케이블 등 전자재료 제조업체 후지쿠라와 스미토모화학은 실적이 시장의 전망에 미치지 못하면서 4% 주가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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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니시 후미유기 SMBC프랜드증권 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이 거래를 자제하고 있고 선별적인 매수세만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도쿄 다이와어셋매니지먼트의 나가노 요시노리 선임투자전략가는 “강세를 보이는 엔화 동향이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불투명한 상황”이라면서 “미 연준이 어떤 통화정책을 취할지를 놓고 시장의 의견이 확실한 일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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