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경훈 기자] 윤리적인 임상연구 진행을 위한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이 개설된다.


가톨릭대 중앙의료원은 생명대학원 내에 임상연구윤리학과를 내년 3월에 개설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2일 서울성모병원 VIP회의실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과 MOU를 체결했다.

현행법상 생명과학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에는 임상연구윤리를 심의하는 기구(IRB)와 동물실험윤리위원회(IACUC)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특히 이를 운영하는 위원의 경우 생명과학의 윤리적 심의에 필요한 생명윤리 및 관련제도 관련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하지만 국내에는 이 분야의 전문가가 적고 지금까지는 단기 과정 중심으로 교육이 이루어져 전문적인 교육기관이 필요했다. 이번에 개설되는 가톨릭대 임상연구윤리학과는 세계 최초로 개설되는 학위과정이다.

임상연구윤리학과에서는 생명과학 연구수행에 적용되는 다양한 연구윤리에 대해 생명과학, 철학, 의학, 윤리학 등 다학제적 관점의 교육이 이루어지며 현장에서 직접 심의과정에 참가하는 실습도 병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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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교육과정의 개발 및 운영과 관련해 연구윤리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미국 미시건대학 니콜라스 스테넥 교수를 비롯해 10개 대학 12명의 교수진이 자문교수단으로 구성되며 임상연구윤리제도의 공동연구와 교육과정 개발과 아울러 필요시 직접 강의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식약청은 이와 관련하여 향후 임상연구윤리 및 관련제도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와 기술개발에 함께 참여하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학생현장실습도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 IRB 협의단체인 대한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KAIRB)도 교과과정을 후원하기로 했다.


강경훈 기자 kw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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