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북해 지역에서 에너지 개발을 둘러싼 풍력발전업계와 석유업계의 밥그릇 싸움이 일촉즉발의 상황에 놓여있다.


영국의 대규모 해상용 풍력발전 단지가 해양원유 탐사개발권을 가진 석유업체들과의 충돌이라는 복병을 만나 두 산업계의 충돌이 불가피하다고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북해 지역 탐사권을 가지고 있는 석유·가스 개발업체들이 유전 개발에 다시 뛰어든다면 이미 이 지역 일대에서 풍력발전단지를 가동하고 있는 풍력발전업계는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풍력발전업계는 석유업계 때문에 제대로 된 보상 없이 쫒겨날까 불안해 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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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대부분은 왕실자산 관리 기업인 크라운에스테이트(Crown Estate)가 소유한 대륙붕에서 해상 풍력발전단지를 가동하는 대신 일정의 사용료를 납부하고 있다. 북해 켄트연안에서 풍력발전소를 운용하고 있는 워윅에너지의 마크 페터슨 이사는 "풍력발전지역이 점점 더 커질수록 석유회사와의 충돌은 더 많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FT는 풍력발전업계가 직면한 이러한 리스크를 보험업계도 외면하고 있어 기업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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