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ECB· BOE도 4일 통화정책회의 열어

[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1월 정례회의가 2~3일(현지시간) 열린다. 추가 양적완화(QE2) 발표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FOMC가 끝난 직후인 4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영란은행(BOE)·일본은행(BOJ)의 금융통화위원회가 잇달아 개최되면서 글로벌 양적완화 기조가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1월 FOMC에서 투표권을 갖는 위원은 연준 이사 6명과 연방준비은행 총재 5명을 합해 총 11명이다. 이 중 추가 양적완화에 반대의사를 분명히 한 위원은 케빈 워시 연준 이사와 토마스 호니그 캔자스시트 연은 총재 2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추가 양적완화책은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은 QE2 첫 단계로 2~10년 만기 국채를 6개월간 5000억달러 규모로 매입할 것으로 에상되고 있다. 단, ‘필요할 경우 추가 자산 매입에 나설 것’이라는 단서 조항이 붙을 가능성이 크다. 시장은 추가 자산 매입을 포함한 QE2의 규모가 최대 4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QE2를 바라보는 시장의 시각은 불안과 기대가 공존하는 모습이다. 고용과 인플레이션을 높이기 위해서 QE2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자산버블과 유동성의 함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뉴욕증시는 지난주부터 FOMC와 중간선거를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형성되면서 줄곧 보합권 등락을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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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BOJ는 15~16일로 예정돼 있던 금융통화정책회의를 FOMC 다음날인 4일로 앞당기면서 추가 조치를 취할 태세를 갖췄다. ECB와 BOE 역시 이날 금융통화정책 정례회의를 마친다.


ECB는 최근 출구전략을 시행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연준의 QE2 규모에 따라서 입장을 급선회할 가능성도 있다. 영국도 예외가 아니다. 영국 경제경영연구센터(CEBR)는 BOE가 경기부양을 위해 1000억파운드(160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를 시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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