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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따뜻하게 하는 점심 한 끼 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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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가산종합복지관 등 주민 초청 점심 대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따스한 가을 햇살처럼 우리 주변에는 함께 나누는 아름다움과 훈훈함이 깃든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가을 날 배부른 점심 한 끼... 여기 우리 마음까지 살찌게 하는 미담이 있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 가산동 가산종합사회복지관은 주민번영회와 함께 지난 18일 점심시간에 저소득층 어르신 300여명을 초대하여 식사대접을 했다.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준비한 이번 점심식사는 주민번영회가 직접 즉석에서 면발을 갓 뽑아 자장면을 만들고 갓 튀겨낸 고기로 탕수육을 만드는 등 어른들께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하기 위해 더욱더 정성껏 마련했다.

또 정식과 함께 떡과 과일, 음료 등도 제공돼 어르신들이 담소를 나누며 제공된 후식을 즐겼다.
가산동 주민번영회 회원들이 맛있게 드실 어르신들을 위해 즐겁게 자장면 면발을 뽑는 모습.

가산동 주민번영회 회원들이 맛있게 드실 어르신들을 위해 즐겁게 자장면 면발을 뽑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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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금천구 시흥5동은 22일 '은빛날개 실버봉사대'와 '자원봉사캠프' 주최로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 100여명을 시흥4동 주민센터로 점심에 초청, 맛있는 비빔밥을 대접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점심에 초대된 어르신들은 은빛날개 실버봉사단원과 자원봉사상담가들이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 3명씩을 각자 추천한 주민이다.

은빛날개 실버봉사단은 사회봉사를 통해 정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 8월 시흥5동 신바람 한글교실 수강생들로 구성됐다.

이 단체는 지역 내 어린이집을 방문해 동화책을 읽어주고 예절교육을 시키는 등의 교육봉사활동과 더불어,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게 좋은 글을 건네주고 친구처럼 말벗이 돼주는 등의 감성적 봉사활동도 펼쳐 왔다.

이번 행사는 신바람 한글교실 수강생으로 구성된 '은빛날개 실버봉사단'이 가을소풍을 기획하다가 나눔의 봉사를 통해 더 큰 즐거움을 갖자는 의견이 모아져 소풍 대신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손수 점심식사를 만들어 드릴 계획을 세우면서 진행됐다.

행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지현 새마을문고회장은 쌀 2말, 주민자치위원회는 인절미 등을 자발적으로 후원했고, 은행나무봉사대와 동보타일이 선물용 타월을 제공하는 등 아름다운 후원이 이어져 어르신들께 더욱 따뜻한 점심시간이 됐다.

안창길 가산동 주민번영회장은 “작지만 정성껏 만든 음식을 드시며 맛있다는 인사와 함께 즐거워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큰 뿌듯함을 느꼈다”며 “이날 마음가짐 그대로 내년에도 여념 없이 행사를 마련하여 어르신들께 정성껏 식사를 대접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가산동 주민센터(☎839-0941),시흥5동 주민센터(☎809-3911)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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