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2.4%↓, 금 1.38% ↓, 커피 13년만에 파운드당 2달러선 돌파
유가가 2% 이상 떨어져 배럴당 80달러선에 턱걸이했다. 중국의 수요둔화전망에 민감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21일 3분기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9.6%를 기록하고 소비자물가가 전년동기대비 3.6% 상승했다고 밝혔다. GDP 성장률은 지난 1분기 11.9%로 3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후 꾸준히 둔화되고 있으며 소비자물가는 23개월래 최고치였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 12월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배럴당 1.98달러(2.4%) 내린 80.56달러를 기록했다. 가솔린은 갤런당 4.29센트(2.07%) 떨어진 2.0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1월만기 난방유는 2.2145달러로 4.03센트(1.79%) 하락했다.
천연가스는 백만BTU당 17.1센트(4.83%) 빠진 3.36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12월만기 브렌트유는 배럴당 81.83달러로 1.77달러(2.12%) 주저앉았다.
뉴욕 상품거래소(COMEX) 12월만기 금은 온스당 18.6달러(1.38%) 내린 1325.6달러를 기록했다. 은은 23.139달러로 72.5센트(3.04%) 떨어졌다. 팔라듐은 4.35달러(0.74%) 하락한 586.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월만기 플래티늄은 13.9달러(0.82%) 빠진 1673.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커피가 13년만에 파운드당 2달러선을 돌파하며 13년 최고치를 경신했다. 아시아 주요 재배지의 습한 기후가 수확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소식, 콜롬비아와 브라질의 생산량 감소 전망 등이 커피 가격을 끌어올렸다.
런던 소재 맥쿼리그룹의 코나 하쿠는 "공급에 대한 우려가 크다"면서 "세계 각지의 생산량 감소 전망이 매번 쏟아지면서 가격을 띄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 국제거래소(ICE) 커피 재고량은 올해에만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ICE 12월만기 커피는 4.25센트(2.16%) 오른 2.01달러로 13년만에 2달러를 넘어섰다. 커피는 장중 한때 2.035달러로 1997년 8월11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3월만기 원당은 파운드당 0.46센트(1.6%) 하락한 28.35센트로 장을 마감했다.
COMEX 12월만기 구리는 파운드당 1.2센트(0.32%) 내린 3.7815달러를 기록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3개월물은 t당 33달러(0.4%) 하락한 830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알루미늄은 2350달러로 12달러(0.51%) 떨어졌다.
아연은 2474달러로 34달러(1.39%) 올랐다. 납은 2485달러로 35달러(1.43%) 뛰었다. 주석은 300달러(1.12%) 떨어진 2만645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니켈은 2만3550달러로 395달러(1.65%) 빠졌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 12월만기 밀은 부쉘당 14.25센트(2.09%) 내린 6.6875달러를 기록했다. 옥수수는 5.6425달러로 9.25센트(1.61%) 하락했다. 11월만기 대두는 10.75센트(0.88%) 떨어진 12.1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로이터제프리CRB지수는 전일대비 3.45포인트(1.15%) 떨어진 295.5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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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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