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애널리스트는 " 과거 지방은행의 디스카운트 요인은 더 이상 부산은행의 밸류에이션에 적용되기 어렵다"며 "최근 3개월간의 높은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은행주 톱픽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PF대출에 대한 추가 충당금은 42억원, 자체적으로 65억원을 추가로 적립하고도 3분기 양호한 실적을 달성해 어닝 파워 측면에서 신한지주와 더불어 최강의 은행으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또 영업지역 내 대출 수요가 양호해 타 은행 대비 높은 자산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외형과 이익이 동시 성장하는 선 순환 구조로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3분기 순이익 1032억원을 시현해 ROE 17.4% 수준의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유가증권부문의 비경상적인 이익이 소폭 있었으나, 이를 배제하고도 16%의 ROE 달성, 모든 면에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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