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동작구 신대방2동에 위치한 시립 보라매병원이 첨단 의료시스템을 갖춘 현대식 시설로 다시 태어났다.


▲지상 11층의 행복관 ▲6층의 진리관 ▲8층의 희망관 ▲5층 건물 사랑관으로 구성된 보라매병원은 지난 2월부터 시작된 리모델링을 통해 희망관과 사랑관의 규모를 더욱 보강했다.

이번에 개관하는 건물은 주요 진료시설 대부분이 위치한 지하2층~지상8층, 연면적 2만4996㎡ 규모의 희망관으로 오는 20일 개원식을 갖는다. 리모델링을 통해 희망관은 기존 583개 병상에서 800병상으로 크게 늘어났으며 중산층을 위한 다인병상(5인 이상) 171개를 추가했다.


병동별 환자 휴게실, 병실내 화장실, 세면기 등도 설치해 환자를 비롯한 보호자 내원객 등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병원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첨단 의료장비도 대폭 확충됐다. 서울시는 병원 진료부문을 강화하고자 116억원을 들여 양전자방출 단층촬영기(PET-CT) 등 최첨단 의료장비를 보강하고 진료수요에 맞는 진료공간을 재배치했다.


늘어나는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진료를 위해 응급실을 630㎡에서 930㎡로 약 1.5배 확장했으며 ‘신생아 중환자실’과 ‘내·외과계 중환자실’을 38개 병상에서 61개 병상으로 확대했다.


시립병원 최초로 핵 의학과를 신설하고 저소득층 대상으로 저렴한 비용의 암치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밖에 의료서비스를 한 단계 높이고자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으로 환자의 의료정보 조회가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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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병동이 있는 사랑관은 내년 5월 리모델링이 완료될 것으로 보이며 서울시는 이번 시설 확충으로 관악, 동작, 구로, 금천 등 인근 지역 주민이 연 12만 명 정도 수혜를 볼 것으로 분석했다.


오세훈 시장은 “보라매병원이 리모델링을 계기로 최첨단 의료시스템을 갖춘 시립병원으로 탈바꿈했다”며 “저렴한 비용으로 인근 주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이번 기회에 공익진료기능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보라매병원 배치도 / 서울시

보라매병원 배치도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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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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