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중]돈 넘칠 기대에 다우 1만1000선 도전
고용지표 부진에도 주가 상승세, 지난 5월 이후 1만10000선 첫 돌파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혼조세로 출발한 증시가 차츰 상승폭을 확대하며 지난 5월6일 이후 처음으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1만1000선을 넘어섰다. 이후 1만10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안착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개장전 발표된 노동부의 9월 고용보고서가 전망치보다 부진했던 것이 오히려 약이 됐다. 부진한 지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적인 양적완화 조치를 위한 재료로 해석됐기 때문이다.
8일 뉴욕증시에서 오후 1시49분 현재 S&P500지수는 0.4% 오른 1162.6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다우지수는 0.4% 오른 1만995.12를 나타내고 있다.
증시상승 원동력인 양적완화 기대감은 외환, 채권, 원자재 시장에도 크게 영향을 미쳤다. 달러약세로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82엔 밑으로 떨어지며 15년 최저치를 기록했고, 미국 2년물 국채 수익률이 사상최저치에 도달했으며 원자재 가격도 급등했다.
전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했던 알코아는 6% 이상 오르며 본격적으로 시작될 어닝시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한데다가 알루미늄 수요증가가 예상돼 급등세를 보였다. 알코아를 포함한 원자재주는 2.2% 올라 S&P500지수 구성 10개 산업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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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한 곡물가격의 급등세에 관련기업 명암이 엇갈렸다. 비료업체는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육가공업체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미국 최대 비료생산업체 CF Industries는 13% 상승했고 Agrium은 7.9% 뛰었다. 농기계 생산업체 Deere가 6.2% 올랐고 세계최대 곡물업체 몬산토도 6% 이상 상승했다. 반면 최대 육가공업체 타이슨은 7.2% 하락했고 돈육생산업체 스미스필드도 5.9%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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