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소니가 TV시장 판세 역전을 위해 '구글TV' 붐업(Boom up)에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


소니가 구글TV 출시 일주일을 앞두고 콘텐츠 및 애플리케이션 제공 기업들을 공개한 데 이어 트위터 경품으로 구글TV 5대를 내거는 등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또 구글TV 콘텐츠를 공급하는 언론사들도 제휴사실을 크게 보도하는 등 구글TV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소니와 외신 등에 따르면 소니는 오는 12일 미국에서 구글TV 공식 런칭 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시판에 돌입할 계획이다. 콘텐츠가 가장 풍부한 미국에서 먼저 출시한 후 시장 상황을 검토, 이후 일본과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의 판매 로드맵을 세우겠다는 방침이다.

소니가 독일 IFA 전시회에 선보인 구글TV 메인 화면.

소니가 독일 IFA 전시회에 선보인 구글TV 메인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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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니는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왔던 콘텐츠 제휴업체를 공개했다. 주요업체로는 뉴욕타임스, USA투데이, CNN, 경제전문방송 CNBC 등 주요언론사들이 포함됐고 영화채널 HBO와 소니픽쳐스, TV용 동영상 제공전문업체인 판도라와 TBS, TNT, 카툰네트워크 등과도 제휴사실을 밝혔다.


또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업트위터를 통해 구글TV 5대를 경품으로 내놨다.

트위터에서 소니는 구글TV에 대해 멀티태스크를 즐기는 소비자들의 '꿈의 기기'라고 소개했다. 이어 출시일 전까지 5일간 멀티태스크 미디어를 어떻게 활용할 지 창의적 방법을 글이나 사진, 동영상을 이용해 트위터나 블로그에 남기면 심사를 거쳐 5명을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CNN은 구글TV와의 제휴로 모든 뉴스 및 동영상, 하이라이트 등을 모두 검색할 수 있고 이는 출시 당일부터 제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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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전방위 구글TV 마케팅 노력은 현재 3DTV와 일반 평판TV 시장에서의 열세를 만회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미국시장 3DTV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가 89%로 압도적이고 세계평판TV시장에서는 2위자리를 LG전자에 내준 상태다. 구글TV로 판세역전을 도모하는 소니로서는 미국시장에서의 성공여부가 향후 글로벌시장 확대를 위한 시금석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는 셈이다.


이에 대해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콘텐츠가 가장 풍부한 미국이 첫 출발점이 되겠지만 다른 국가들을 겨냥해 수백편의 할리우드 박스오피스 히트작과 수백만곡의 음악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자체 네트워크 서비스 플랫폼 '큐리오씨티(Qriocity)'를 출시한 만큼 추후에 다른 국가에서도 콘텐츠의 차별화로 시장공략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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