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경훈 기자] 하루에 마시는 물의 양이 1L도 되지 않는 사람이 절반을 넘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365mc 비만클리닉이 홈페이지를 통해 9월 한 달 간 하루에 마시는 물의 양을 설문조사했더니 응답자 540명 중 하루 5잔(1000㎖) 이하로 물을 마시는 사람이 전체의 55%인 296명이었고 권장 섭취량인 1500~2000㎖를 마시는 사람은 16%밖에 되지 않았다.

이선호 원장은 “우리 몸이 하루에 필요로 하는 수분의 양은 약 2~3L로, 이 중에서 1~1.5L의 수분이 식사 등 음식을 통해 섭취되지만 나머지 부족한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하루 1~1.5L 정도의 물을 섭취해야 한다”며 “그러나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물 섭취량은 여성은 하루 740㎖, 남성은 980㎖의 물을 섭취하고 있어, 성인 일일 물 필요량의70%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국이나 차를 마시면 수분을 보충할 수 있다는 생각은 오산이다. 염분이 많은 국물요리는 수분 배출을 방해해 몸에 부종을 가져오고,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또한 크림이나 시럽이 가득 든 커피나 ‘액상과당’ 이 들어간 음료는 혈당을 급격하게 높이기 때문에 물을 마시는 것과는 효과 면에서 전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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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마시지 않아서 생기는 만성탈수는 신경을 둔하게 하여 배고픔과 갈증을 혼동하게 만들고 음식 섭취량을 늘려 비만을 유발할 수도 있다.


물은 식사 중보다는 식사 전후나 공복에 마시는 것이 좋다. 식사 중 물을 마시게 되면 소화를 방해하고,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키며, 인슐린분비를 촉진시키지만 공복에 물을 마시면 신진대사량을 높여주고 몸 속 노폐물을 배출하도록 도와준다.


강경훈 기자 kw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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