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경훈 기자]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이 장애인을 비하하는 듯한 말실수로 구설수에 올랐다.


신상진 의원은 5일 보건복지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노인복지주택 정책을 비판하면서 '절음발이 정책'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장애인 문제를 다루는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으로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실버주택은 60세 이상 노인들의 집걱정을 해결해 주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정책이지만 60세 미만의 직계비속은 입소할 수 없어 별로 호응을 받지 못하고 있다.

AD

신 의원은 이를 "취지는 좋지만 '절름발이 정책'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한 것이다.

이에 대해 곧바로 지체장애인인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신 의원이 '옳지 않은 정책'을 '절름발이 정책'이라고 표현했는데 '절름발이'는 저 같은 지체장애인을 뜻하는 말"이라며 "장애인은 나쁜 사람이라는 뜻을 암묵적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경훈 기자 kwk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