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대통령, "자국 軍-警 시위는 쿠데타 수준"
자동승진 지연 및 월급인상률 경감 정책 국회 통과 반대에 합동 시위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 블룸버그통신는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이 "급여 삭감 계획에 항의하는 경찰과 군인들의 행동은 퀴토에서의 집회 과정 중 본인을 폭행하려 한 이후부터 구데타가 됐다"고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한 라디오 방송국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는 영구적인 음모에 직면했다"며 "시위자들이 대통령궁을 에워싼 채로 나를 향해 물세례를 퍼붓고 타이어를 불태우며 경비대와 충돌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구데타 시도에는 야당 세력이 관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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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 라디오는 또 시위자들이 국제공항을 폐쇄하고 은행, 슈퍼마켓, 쇼핑몰을 약탈했다고 전했다.
에콰도르 군·경은 직전일 국회서 통과된 자동 승진 지연 및 월급 인상률 경감 정책에 반대하고 있는 반면 코레아 대통령은 지난 2007년 취임 이후 이들의 월급이 두 배 증가한 점을 들어 해당 법안을 옹호하고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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