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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갈등 고조..관광 제한에서 희토류 수출 금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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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를 둘러싼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양국의 관광 및 무역 교류를 제한하는 실질적인 조치로까지 연결되며 고조되고 있는 분위기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중국 관광당국은 지역 여행사들에 일본 여행 상품을 홍보하는 활동을 하지 말아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여행 자체를 금지한 것은 아니지만 여행사들에 압력을 넣어 여행객들에게 일본 여행을 추천하지 않음으로써 일본 여행 자제를 간접적으로 요구한 것이다.
비자 발급 규제 완화 정책을 펴면서까지 최근 중국 여행객을 환영하고 있는 일본 여행 당국은 입장이 난처하게 됐다. 일본을 방문한 중국 여행객 수는 7월 기준 16만5100명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43% 늘어나며 일본 관광산업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번 일로 여행객 수가 다시 줄어들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양국의 영유권 분쟁은 무역 분쟁으로까지 이어질 태세다.

중국은 다음 달부터 일본으로의 희토류 금속 수출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희토류는 친환경 하이브리드차, 절전형 가전제품 등 첨단 상품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중국이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97%를 담당하고 있다.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뉴욕을 방문한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일본이 억류한 중국 어선 선장을 석방하지 않으면 추가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선 상황. 지난 7일 영유권 분쟁이 일어나고 있는 센카쿠열도에서 중국 어선과 일본 순시선이 충돌하자 일본 당국은 해당 중국 어선 선장을 체포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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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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