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PC '구름'타고 성능 '업'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태블릿 PC 열풍이 불고 있지만 노트북과 비교해 떨어지는 성능이 마음에 걸리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같은 우려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들도 관련 서비스를 속속 선보여 '태블릿PC'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인터넷으로 연결된 수많은 PC를 지칭하는 클라우드(인터넷구름)를 인프라 자원으로 사용하는 기술을 말한다. 데이터 저장이나 서비스를 위해 특정 서버를 확보하지 않아도 네트워크에 연결된 자원에 가상의 서버를 만들어 이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운영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태블릿PC에 SW를 설치하지 않고 가상의 서버에서 서비스 형태로 프로그램을 공급 받는 것도 클라우드 컴퓨팅에 속한다.
시트릭스시스템스는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에서 가상화된 데스크톱과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아이패드용 시트릭스 리시버'를 선보였다. 이 애플리케이션을 '아이패드'에 설치하면 가상화된 애플리케이션이나 데스크톱을 사용할 수 있다. '아이패드'와 서버를 무선랜으로 연결시킨 후 아이패드를 원격 단말기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아이패드'에서도 윈도 환경에 접속해 프로그램을 쓸 수 있다는 얘기다.
시트릭스 측은 사용자들이 간단한 터치 만으로 오피스 프로그램과 같은 애플리케이션과 문서에 접근하고 이를 통해 '아이패드'를 일반 PC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클라우드 서비스가 '아이패드' 사양으론 힘에 부쳤던 업무를 해결해 주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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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PC의 부족한 저장공간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NHN은 10GB의 웹저장공간을 제공하는 'N드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애플의 운영체제나 안드로이드 탑재 기기에서 설치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네트워크 상의 공간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NHN 측의 설명이다. 시만텍이 제공하는 '노턴 온라인백업'도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디지털 데이터를 백업하고 복원할 수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개념의 온라인 백업 제품이다.
문서 작성과 편집에도 클라우드 서비스가 유용하게 쓰인다. 한글과컴퓨터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오피스 서비스 '씽크프리'를 활용하면 아이패드나 갤럭시탭에서 MS오피스나 한글 등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아도 자유롭게 문서를 편집하고 관리할 수 있는 것이다. '씽크프리'는 온라인을 비롯해 안드로이드, 윈도폰, 아이폰용으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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