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제일모직 ‘헥사바이구호(hexabykuho)’가 14일 새벽 (한국시간) 2011 봄·여름 콜렉션 쇼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컬렉션은 ‘미학의 시점’라는 주제로 33착장을 선보였으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구호’는 뉴욕매거진에서 ‘주목해야 할 9인의 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 꼽힐 만큼
뉴욕 현지에서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또한, 세계적인 디자이너 톰 브라운 (Thom Browne), 이탈리아 보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루카 스토피니 (Luca stoppini), V 매거진의 조지 가르시아 (Jorge Garcia) 등 뉴욕 패션계 주요 오피니언 리더들과 해외 유명 패션 리더들이 참석해 ‘헥사바이구호’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변형된 인체, 해부학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컬렉션에서는 인체의 신경조직, 근육조직을 섬세한 원단의 주름으로 표현했으며, 인대의 유기적인 연결을 연상케 하는 새로운 실루엣과 독특한 레이어링 패션이 특징적이다.
쇼장에는 200여명의 현지 프레스 및 패션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세계 모델 랭킹 2위 ‘프레야 베하 에릭슨’과 러시아 출신 유명 모델 ‘라냐 모다노바’ 등이 세련되고 부드러운 캣워크를 선보여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헥사바이구호’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뉴욕, 홍콩 등지의 유명 편집샵 입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9월 말부터 시작하는 프랑스 파리 컬렉션 기간에는 쇼룸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9월1일부터는 ‘10 꼬르소 꼬모 서울’에 단독 입점할 예정으로 2010년 FW 뉴욕 컬렉션 무대에서 선보였던 ‘헥사바이구호’ 의상을 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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