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9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대외 불확실성 확대를 배경으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10월에는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또 연내 기준금리는 최저 2.50%에서 최고 2.75%까지 인상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다.

13일 김윤기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중의 높은 경제성장률이 시차를 두고 수요 측 물가 상승 압력을 높일 것"이라며 "특히 9월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0%대에 근접하면서 물가불안 우려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금리인상 근거를 제시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고용여건의 개선과 명목임금의 상승, 원자재가격 상승 전망 등으로 공급 측면의 물가상승 압력도 고조되고 있다"며 "또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저금리상황은 소득분배 악화와 자원배분의 왜곡 현상을 심화시키기 때문에 이를 정상화 시킬 필요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에 따라 "10월 한은 금통위에서 25bp의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으며, 대외 경제상황의 호전에 따라서는 11월에도 추가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올 하반기 본격적으로 부각된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의 경기회복세 둔화의 정도는 국내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짓는 데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9월 기준금리 인상을 놓고는 충격과 냉담이었다고 피력했다.한은 총재의 8월 통화정책 방향 결정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의 발언 내용과 이후 여러 차례의 각종 강연에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배치되는 결과를 낳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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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한은 총재는 기회 있을 때마다 올 4사분기 및 내년 물가상승에 대한 강한 우려와 비정상적으로 낮은저금리의 부작용을 지적하면서 시장에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신호를 전달한 바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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