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시중자금 주식으로 대거 이동 전망
자산간 이동보다 자산내 이동 가능 높아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9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예상과 달리 동결함에 따라 내년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 인상 폭이 작을 것이라고 전제할 경우 연내 시중자금의 흐름은 자산간 이동보다는 자산내 이동현상에 국한 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13일 박형중 우리투자증권 수석애널리스트는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적절한 시점이었지만 동결했다"며 "앞으로 기준금리 인상속도는 예상했던 것보다는 느려질 것으로 보며 금리전망을 연내 추가 두차례 인상에서 한차례 인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앞으로 한은 금통위가 국내 경제의 고유한 현실을 무시하며 대외여건에만 주목해 연내 기준금리를 동결한다면 내년 통화정책은 올해 누적된 물가상승 압력을 해소하기 위해 매우 가파르게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될 위험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달 기준금리 동결로 인해 연내 시중자금은 자산간 이동보다는 자산내 이동이 발생할 가능성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기준금리 인상 폭이 작을 것이라고 전제할 경우 연내 시중자금의 흐름은
자산간 이동보다는 자산내 이동현상에 국한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안전자산 내에서는 외국인이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는 국채 등에 대한 수요가 강한 상태가 지속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우량한 회사채도 주목받을 것으로 추측했다.
반면, 예금은 예금금리 상승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디게 진행될 것이어서 투자자산으로서의 매력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위험자산 내에서는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연내로 시간을 한정해서 볼 때 위험자산에 속하는 주식과 부동산의 투자 기대 수익률이 높지 않지만 부동산가격이 대세 상승하기를 기대하기는 무척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주식이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중자금이 위험자산으로 대거 이동하는 시기는 내년 상반기로 전망했다.
그는 시중자금이 위험자산 쪽으로 대거 이동하는 시기는 대략 내년 1ㆍ4분기~2ㆍ4분기 사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이유로 물가상승률 3~3.5% 돌파,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강한 의지, 미국 경제의 뉴노멀 인식이 확산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데 이러한 세가지 조건이 이 때 완성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제시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시장의 유동성은 풍부하다"며 "글로벌 전체적으로 완화적인 금융통화 정책은 금융자산의 가치를 펀더멘털에 비해 높게 형성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개연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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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원ㆍ달러 환율의 하향 안정과 변동성의 축소가 병행되고 한국경제가 안정적 흐름을 보일 경우 외국인의 한국자산 매입은 크게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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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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