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코일은 코노코필리스가 매각하기로 한 20%의 주식 가운데 7.6%를 34억4000만달러에 되사기로 결정했다. 지분 매입은 오는 8월16일까지 마무리 될 전망이다. 코노코필립스는 또 남아있는 루코일 지분 12.4%도 내년 말까지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너지 컨설팅 기업 IHS 헤럴드의 매티 테이티넌 애널리스트는 코노코필립스가 루코일 주식을 처분하는 데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그는 "보유주식 매각은 기업이 현금을 마련하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며 "코노코필립스의 미래 전략상 루코일 지분 보유 여부는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노코필립스는 지난 2분기 순이익이 41억6000만달러(주당 2.77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배 성장했다. 투자 수익을 제외한 순익은 주당 1.67달러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 1.56달러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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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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