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유진자산운용 주요 하이일드펀드 수익률 추이(단위: 억원, %)";$size="408,120,0";$no="201007280839234093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29일 유진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000년과 2002년 총 11개의 공모주하이일드펀드를 설정했다. 해당 펀드들은 유진자산운용의 전신인 한일투신운용 시절 내 놓은 것으로 소수 종목을 편입해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고위험, 고수익 추구 상품이다.
그러나 이 펀드들은 모두 운용을 중단하고 청산 절차를 밟고 있다. 설정 잔액이 지나치게 적은데다가 설정 당시인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이전과는 제도상의 어긋남이 많아 효율적인 운용이 어렵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부분이 한 번 자금이 유입된 뒤 6개월, 1년6개월, 2년 등 만기까지 중도 환매 할 수 없는 폐쇄형 펀드. 펀드에 머물러 있는 자금은 많게는 11억원에서 적게는 1억원 수준으로, 만기가 지났는데도 환매하지 않은 잔류 자금에 불과하다.
연 수익률이 100%를 상회한 유진자산운용의 하이일드 펀드 가운데 설정 이후 실제로 수익을 낸 경우는 '한일하이일드C1 G-1호'와 '한일6M뉴하이일드D-A1' 두 상품 뿐이다. 현재까지 1억원 가량의 설정액이 잔류하고 있는 '세이프6M하이일드A2'와 '세이프6M하이일드A1' 펀드의 경우 10년여의 누적수익률은 각각 -58.11%, -58.79%를 기록했다. 해당 펀드 투자자들은 수익은 커녕 원금 대부분을 날린 셈이다.
한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설정이후 시간이 오래 경과한 펀드 가운데 설정액이 1억원 수준으로 적은 경우 사실상 수익을 내지 못했지만 수익률만 높은 신기루 같은 성적이 나오기도 한다"면서 "투자자들은 이 같은 단편적인 정보보다는 현재 운용 매니저를 비롯해 향후 전망까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전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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