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결혼 반대에 앙심을 품고 여자 친구 집에서 인질극을 벌였던 20대 남성이 여자친구의 어머니를 살해한 뒤 10시간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24일 여자친구 어머니를 살해하고, 인질극을 벌인 혐의로 박모(25)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전날 오후 4시경 서울 중랑구 H아파트 15층에 있는 여자친구 김모(26)씨의 집에 찾아가, 김씨와 그의 어머니 송모(49)씨를 흉기로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이다 10시간만인 새벽 1시50분경 자수했다.


인질극 과정에서 여자친구의 어머니 송씨는 박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전날 오후 집으로 난입하려던 박씨를 송씨가 막는 과정에서 박 씨가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친구 김씨는 가벼운 찰과상 정도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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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 후 경찰서로 압송되던 박씨는 심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어떠할 것 같은데요"라고 반문하는 등 뻔뻔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박수익 기자 s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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