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초등생 창의력 프로그램 마련

[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이화여자대학교(총장 이배용)가 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즌을 앞두고 초등학생 아이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워줄 수 있는 단기 커리큘럼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미술, 자연, 체육, 과학 등 관심 분야별로 해당 분야의 교수 및 전문가들에게 배울 수 있는 다채로운 초등 교육 프로그램이다.

미술에 재능이 있거나 관심 있는 어린이들에게는 DWCA 이화 어린이 디자인스쿨이 어울린다. 창조적 사고를 위한 디자인 리더십 교육이 아동기 때부터 이루어져야 한다는 취지 아래 열리는 DWCA 이화 어린이 디자인스쿨은 분야별 전문가가 구성하고 디자인 전공 교수들이 직접 강의한다.

체육영재센터에서는 서울 및 경기 북부지역 2~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육영재센터 교육 프로그램’ 을 운영하고 있다. 총 26주 동안 토요일마다 운동능력 향상, 인지 능력 및 인성교육, 학부모 프로그램 등 스포츠 과학에 기초한 맞춤형 체육 영재 교육과정을 진행하며 특히 7월에는 3박 4일간 자연친화 캠프도 마련된다.

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 특별기획전 ‘개미제국 탐험전’은 이화여대 교육복합단지가 들어서는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평화센터에서 2011년 2월 27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생태계의 숨은 주인 노릇을 하는 개미 제국을 눈으로 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개미 퍼즐 맞추기, 개미 의사소통 따라하기, 영상체험, e-learning 등의 체험코너들이 마련돼 있다.

이 밖에도 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에서는 자연 현상에 대한 호기심과 창의력을 길러주는 ‘자연사교실’, 실천형 탐구활동 프로그램 ‘디스커버리’, 기후변화 학습 ‘Hands On!’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김도형 기자 kuer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