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방범용으로 아파트, 주택의 현관에 보편화된 디지털도어록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18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허경)에 따르면 지난 4월 우리나라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경보 및 보안분야 기술위원회(TC79)에 제안한 디지털도어록기술이 이 위원회 투표결과 국제표준 초안으로 채택됐다. 이번 국제표준안 선정 투표에는 총 16개 회원국이 참여하여 이중 14개국이 국제표준화 추진에 찬성했다. 중국, 독일, 일본, 러시아, 영국 등 6개국의 전문가가 표준화 작업에 참여키로해 국제표준 통과조건을 모두 만족했다.

우리나라는 향후 3년여간 프로젝트리더(디지털도어록제조사협회 김지향 팀장)를 중심으로 각국의 표준전문가들과 함께 KS 시험항목에 기반한 전기적 충격 및 화재대비 등의 안전요구사항을 규정해 국제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기표원은 최근 디지털도어록 기술이 단순 도어개폐 용도에서 홈네트워크와 연동한 보안ㆍ경비 및 출입통제 시스템으로 용도가 확대됨에 따라 이번 국제표준 신규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해외 응용시장 확대를 위한 국제표준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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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표원 관계자는 "국제표준으로 채택될 경우 해외시장의 가정용에 대한 새로운 수요가 늘어나 국내업계의 해외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이라면서 "내수 및 수출제품을 동일하게 생산할 수 있어 품질관리 비용절감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디지털도어록 시장은 올해 1800억원 규모로 전체 시장중 70%가 일반 가정에서 사용되고 있는 반면 해외시장은 주로 호텔, 사무실 등의 상업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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