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도요타와 닛산이 생산력 확대를 위해 라틴 아메리카에 총 12억달러를 투자한다.
1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브라질 상파울루에 자동차 설비를 건설하기 위해 6억달러를 투자하며, 닛산은 6억달러를 투자해 멕시코에 3개의 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멕시코의 경우 기록적인 수출 호조에 힙입어 6월 자동차 생산이 전년동월 대비 두배 이상 급증했다. 또한 이달 초 제너럴모터스(GM)는 브라질 경제 성장에 힘입어 2014년까지 브라질 판매가 68% 급증한 10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요타는 브라질 공장을 통해 2012년 하반기부터 새로운 컴팩트카를 연 7만대 생산할 방침이다. 또 닛산은 멕시코 공장으로부터 연 30만대의 '마치(March)'를 생산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 중 80%는 미국 시장에 수출될 예정이며 12%는 멕시코 시장에 공급된다.
닛산의 멕시코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23.5%로, 지난해 35만5414대를 판매했다. 닛산의 카를로스 고슨 CEO는 “닛산의 멕시코 시장 점유율은 지속 가능할 뿐만 아니라 갈수록 상승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전세계 자동차 생산은 70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유럽 자동차 판매는 7%에서 최대 9%까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닛산과 르노의 올해 전세계 판매는 총7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GM은 올해 멕시코 최대 자동차 생산업체 자리를 닛산으로부터 뺏어 왔다. 멕시코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GM은 지난 5월까지 멕시코에서 23만4940대를 생산해 19만173대에 그친 닛산을 따돌렸다. 이 중 GM의 멕시코 내수용 자동차는 4만8216대이고 닛삿은 5만6162대다. 고슨 CEO는 “닛산의 멕시코지역 판매 및 생산 감소는 매우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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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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