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직급에 12년 이상 근무한 1·2급 직원 대상…직급상한제 11명, 임금피크제 19명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조현용)이 국내 공기업 중 처음으로 간부 30명의 보직을 해제하는 등 혁신적인 인사를 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1일자로 동일직급에 12년 이상 오래 근무 한 1·2급 간부직원 30명의 보직을 해제했다고 5일 발표했다.

철도공단은 이들을 보직이 없는 전문직으로 돌리는 인사개혁을 해 눈길을 끈다. 보직이 해제된 30명 중엔 직급상한제 적용자가 11명, 임금피크제 적용자가 19명이다.


이는 지난해 노사합의를 거쳐 이뤄진 조치로 직급상한제 및 임금피크제에 따른 것이다.

철도공단은 앞으로도 이 제도를 꾸준히 추진, 나이가 많은 직원이나 간부직원 상당수를 퇴출 또는 무보직으로 돌려 지금의 항아리형 조직구조를 피라미드형으로 바꿀 방침이다. 이에 따라 생기는 임금절감액은 새 직원을 뽑는 데 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주로 1·2급 간부가 대상인 직급상한제를 통해 해마다 10%, 3급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임금피크제는 12%쯤의 임금절감 효과를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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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은 이번 인사와 별도로 근무실적이 떨어지는 직원에 대해선 6개월 간 역량강화교육을 한 뒤 결과에 따라 직급을 내리거나 직권면직시킬 계획이다. ‘성과부진자 퇴출프로그램’도 가동,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조직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게 철도공단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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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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