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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 해외진출 발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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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업본부 신성장산업 해외사업엔 인력 강화, 본사 조직 군살빼기 등 조직 바꿔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조현용)은 해외철도시장에 나가기 위해 신성장사업단을 상임이사급인 ‘해외사업본부’로 확대하는 등 조직을 손질했다.

공단은 최근 급성장하는 브라질, 미국 등 해외철도시장 진출을 위해 신성장사업단을 이처럼 확대 개편하고 본사인력을 12% 줄이는 등 조직을 바꾼다고 1일 밝혔다.
공단은 해외사업을 위해 많은 힘을 쓴 결과 중국사업을 시작으로 카메룬철도사업 수주 등 해외사업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최근엔 브라질, 미국, 몽골, 오만,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새 해외사업에서도 활발한 수주활동을 펴고 있다.

공단은 이런 변화에 맞춰 장기적으로 해외철도사업을 주도하고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일자리창출을 통한 국가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해외사업인력 강화 등 전담부서를 키웠다.
또 느는 고속철도건설 빚으로 정부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부채해소대책 전담부서를 두는 등 공단 스스로 부채해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조직개편으로 8개의 팀처장급 직위를 줄이고 17개의 임시조직을 크게 손질하는 등 조직의 군살빼기에 나섰다”면서 “조직내 생산성 높이기와 이명박 정부 후반기 공기업 선진화정책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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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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