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미국채 금리는 하락폭을 키웠다(가격상승). 10년만기 국채금리는 2009년 4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커브는 플래트닝됐다. 2-10년만기 국채금리간 스프레드가 240bp로 떨어졌고, 장중한때 237bp까지 좁혀지기도 했다. 이는 지난 5월26일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G20에서 세계경제회복이 더뎌질수 있다고 판단한데다 이번주 발표될 고용동향도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경상수지가 높게 나왔지만 국내채권시장은 미국채금리 하락에 주목하며 강세타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유로존 위기 등으로 경상수지 흑자폭이 더 크게 증가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외국인 매매패턴에 주목하겠지만 전일 순매도세가 줄었다는 점에서 큰폭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오후장으로 갈수록 익일 예정된 5월 산업활동동향 대기모드로 접어들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오후 4시 공개될 5월 금통위 의사록도 확인해보자는 심리도 클 것으로 보인다. 5월 금통위에서는 ‘당분간’이라는 문구가 빠지며 금리인상에 한발 다가가고 있음을 시사했었기 때문이다.
한은 5월중 국제수지 동향 설명회가 오전 9시 열린다. 오전 11시에는 지식경제부가 2분기 제조업 경기실사지수를 발표한다. 금감원이 정오에 올 하반기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내놓을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4월 케이스실러지수와 6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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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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