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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10년금리 2009년 4월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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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가격상승)하며 랠리를 이어갔다. 특히 10년만기 국채금리는 2009년 4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제회복세가 느려질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미국 재정적자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이번주말 발표예정인 6월 고용동향에서 11만5000명 감소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지난주말 열린 G20회의에서도 경제성장을 위해 2013년까지 재정적자를 절반으로 절감키로 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지난주말대비 9bp 떨어진 3.0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9년 4월29일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2년만기 국채금리도 전장보다 3bp 내린 0.63%를 나타냈다. 개장초에는 0.62%를 기록하며 지난해 11월27일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2008년 12월17일에는 0.6044%를 기록하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바 있다. 당시 미 연준(Fed)은 정책금리를 제로에서 0.25%로 인하했다.
블룸버그데이터에 따르며 세계3대 국채시장이 강세를 보였다.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가 4.05%에서 돌아섰고, 독일국채가 5.10%를, 영국국채가 4.32%를 기록했다.

블룸버그가 64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올 연말 3.78%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2년만기 국채금리도 1.32%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10년만기 국채금리간 스프레드는 240bp로 떨어졌다. 장중한때 237bp까지 좁혀지기도 했다. 이는 지난 5월26일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같은 플래트닝베팅은 미국 경제성장이 느려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인플레압력이 낮을 것이라는 예측이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벤치마크대비 듀레이션도 늘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앤디 리치맨 선트러스트뱅크 스트레지스트는 “커브가 불플래트닝됐다. 경제수치회복이 예상보다 느리고 약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미 상무부는 이날 5월 개인지출이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 2% 상승을 보인후 하락세를 보인셈이다.

Fed는 지난주 23일 정책금리를 동결하면서 ‘상당기간’ 현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노동부는 지난 4일 지난 5월 신규고용이 예상보다 낮은 43만1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는 2010년 인구센서스를 위한 임시직 41만1000명이 포함된 수치라고 덧붙였다. 이달 고용지표는 7월2일 나올 예정이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G20회의에서 재정적자를 감축할 뜻을 밝혔다. 올 재정적자는 1조600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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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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