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가격 더이상 오르지 못한다
中 위안화절상+수출환급세 폐지..철강사 철광수요 감소 전망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중국 철강 시장이 조정기를 거칠 것으로 전망되면서 철광석 가격도 현재의 상승세를 유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철광석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철광석을 주요 원료로 하는 철강업체의 수요다. 철광석 최대수요국 중국 철강업체의 수요가 중요한 것은 물론이다.
올해 철광석가격이 전년대비 두 배 이상 폭등한 것도 중국의 빠른 경기회복세로 인해 지난해 철광석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었다. 중국이 연간공급계약을 맺는 것을 거부하면서 지역 철강사들이 개별적으로 계약에 나선 것도 가격을 띄우는데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와 다르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철광석 현물가격은 4월 말을 기점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국 긴축우려가 심화되고 경기둔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철강수요도 급감했다. 철강사들은 지난달부터 공급가격 인하에 나섰다. 철강 수요 급감은 곧 철광석 수요 급감을 의미한다.
위안화 절상도 철광석 가격에 호재가 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위안화절상이 중국의 구매력을 높여 철광석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분석하지만 구매력보다 중요한 것이 실제 수요다.
위안화 절상은 중국 철강사들의 가격 경쟁력을 떨어트리는 요인이 될 수 있고 이는 결국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결국 중국 철강업계가 힘들어진다면 위안화 절상도 철광석 가격에 호재가 될 수는 없다.
중국 당국의 정책방향은 철광석 가격 상승에 가장 큰 걸림돌이다. 중국은 지난 22일 수출환급세를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환급세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온 중국 철강사들의 주가가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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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같은 날 2011년까지 신규철강사를 허가하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중소형 철강사의 난립으로 인한 철강재 과잉공급 문제를 해소하고 철강사 구조조정을 실시하겠다는 중국정부의 의지를 확고히 한 조치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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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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