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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분석] 토종 최강마필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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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일) 제10경주(국1, 2000m, 핸디캡)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국내산 1군마필들에게만 출전권이 주어지는 이번 경주는 2강으로 손꼽히는 마필에 대부분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출전하는 마필 중 눈길을 끄는 마필은 단연 ‘나이스초이스’이다. 부상에서 돌아와 첫 출전하지만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3세마인 ‘에이스갤러퍼’로, ‘나이스초이스’와 함께 2강 구도를 구축할 전망이다. 여기에 ‘프리우디’가 호시탐탐 우승권을 향해 도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출마등록한 마필 중 도전권 마필이 여럿 있었지만 출마를 포기한 마필들이 있어 도전권 세력으로 마땅한 마필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국내산 1군 경주인 만큼 경주가 끝나는 순간까지 결과는 예단할 수 없어 경주가 끝날때까지 관심있게 지켜볼 일이다.

◆나이스초이스(수, 4세, 44조 김학수 조교사)
3세 시절이던 작년 서울경마공원을 대표하는 마필이며 3세마 최초로 대통령배(GI)를 제패하면서 승승장구하던 마필이다. 하지만 지난 1월에 왼쪽 앞다리 부상을 입어 장기 휴양을 떠나야만 했던 불운한 마필이다. 5개월 가까운 공백기를 거쳐 이제 복귀전을 치른다는 부담이 있지만 최근 새벽조교에서 보여준 발걸음이라면 복귀전부터 다시한번 바람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관건은 부담중량으로, 장기간 휴양에 따른 감량은 없을 것으로 보여 가장 많은 부담중량을 부여받는다면 낙승을 장담하긴 어렵겠다. 작년에 이어 올해 대통령배(GI) 2연패 프로젝트를 향해 준비 중인 마필로, 장기간 공백에 따른 실전 적응력은 분명한 문제지만 마필 자체의 능력은 인정해야 하는 만큼 출전마필 중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주행습성은 경주 막판 한걸음을 쓰는 추입형 마필이다. 지금까지 기록한 통산전적은 13전 8승, 2위 3회로 승률 61.5%, 복승률 84.6%를 기록 중이다.
◆에이스갤러퍼(수, 3세, 12조 서범석 조교사)
국내산 3세마로, 한때 5연승을 구가하며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킨 마필이다. 이번 경주가 1군 데뷔전이지만 '시크릿웨펀'의 후계자라는 세간의 평가대로 그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마필이다. 포입마라는 태생적 한계 때문에 삼관경주에 나서지 못하지만 현재 서울경마공원의 실질적인 ‘3세 최강’이라는 평에 이견을 보이는 전문가들은 그리 많지 않다.

출발대를 박차고 나가는 순발력이 일품으로, 순발력만으로 단독선행이 가능하며 선행을 나서지 못하더라도 선두권 후미를 따르는 경주전개도 가능하다. 다만, 지난 4월 이후 컨디션 난조로 두 달 만에 출전하는 것이 변수가 되겠다. 하지만 기본기가 좋은 마필이라, 공백만 극복한다면 1군 승군전임에도 우승권 도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은 9전 6승, 2착 2회로 승률 66.7%, 복승률 88.9%를 기록 중이다.

◆프리우디(수, 5세, 48조 김대근 조교사)
경주를 압도하는 능력이나 경주전개상의 화려함은 없지만 탁월한 승부근성을 보유한 마필로 1군 중위권 편성에서는 언제나 경쟁력 발휘가 가능한 마필이다. 최근 3연속 입상을 일구어낸 마필로, 항상 자기 걸음만큼은 뛰어 주는 우직한 마필이다.

특히 4코너 이후 직선에서 보여 주는 면도날과 같은 날카로운 추입력은 단연 일품이다. 다만, 부담중량에 민감하다는 것이 약점으로 지목되고 있다. 최근 3연속 입상에 따라 핸디캡 중량의 증가가 예상되어 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는 풀어야할 숙제로 남겠다.

◆눈여겨볼 복병마는?
‘뉴라이더’ / 7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강한 체력을 자랑하는 마필이다. 자력으로 선두권에 도전할 정도의 능력은 아니지만, 기복이 없는 플레이를 바탕으로 선두권이 무너지는 경주에서는 언제나 이변을 꿈꿀 수 있는 전력이다.

이규성 기자 bo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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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기자 bo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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