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동양종금증권은 1등 CMA(종합자산관리계좌) 브랜드를 발판으로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이익을 거둔 데 이어 올해는 '종합자산관리 컨설팅'이 가능한 회사로 발돋음, 장기적 성장기반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양종금증권은 2009년 사업연도에 영업이익 2196억원, 순이익 1821억원을 기록해 전년 보다 각각 119%, 186% 증가했다. 주식시장의 거래대금이 증가한데다 위탁영업수익과 채권 인수실적이 급증한 게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
올해는 개인고객과 기업고객 모두에게 각인되는 종합자산관리 회사로써 지금까지 축적한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상품의 라인업을 더욱 다양화하고 맞춤형 자산관리, 고급화된 자산관리서비스 등을 제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자산관리 잔고를 꾸준히 늘려가겠다는 방침이다.
동양종금증권은 국내 최대 지점망(164개)과 CMA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IB(투자은행)과 자산관리 부문에서 역량을 키워왔다. CMA는 가입계좌의 수와 잔고 측면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는 동양종금증권의 자랑이다. 업계 최초로 자녀맞춤형 CMA 등 다양한 결합서비스를 개발했고 군인들의 급여를 CMA 통장으로 이체하는 서비스도 시작했다. CMA 고객이 확대되며 적립식 펀드와 채권, 신탁, ELS 등 핵심 금융상품의 판매 실적이 더불어 좋아졌다.
CMA로 국내 고객들에게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면 IB(투자은행) 업무는 세계적 금융회사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이다. 동양종금증권은 채권 및 주식 인수, 금융주선, 기업공개 등 IB부문에서도 상당한 실적(트랙 레코드)을 축적해가고 있다.
2008년부터 2년 연속 채권종합순위를 석권하며 채권발행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해 보였고 IPO, 유상증자, 주식연계채권 등 주식발행시장 주관순위에서도 5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동양종금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채권부문에서의 성과를 근거로 기업들과의 신뢰를 깊게 구축한 결과 공기업 IPO(한국전력기술)와 보험사 IPO(대한생명) 등에 참여했고 이는 M&A, 유상증자, 주식연계채권, 외표채 등 보다 다양한 딜로 연결되는 성과를 낳았다"고 말했다.
IB영업의 확대를 위해 해외 시장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이미 뉴욕, 동경, 호치민, 프놈펜에 해외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올해 초에는 홍콩법인을 출범시켰다. 올해는 아시아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현지 기업에 대한 금융주선자문, 해외 상장 등 국내와 연계한 IB영업을 적극 전개할 계획.
퇴직연금, 선물업 등 새로운 분야에의 도전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최근 증권업계 3위권으로 급부상한 퇴직연금 분야에서 더욱 적극적 영업을 펼칠 예정이다. 전국적인 리테일 영업망을 활용해 지역 밀착형 영업을 펼치고 IB부문에서 확보한 기업고객 네트워크를 통해 대기업 퇴직연금시장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다.
선물업에서는 지난 3월 합병한 동양선물을 통해 장내 파생상품 영업 역량 및 운용기능을 강화,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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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열 동양종금증권 대표는 "개인 및 기업 고객과 오랫동안 쌓아온 신뢰관계, 토탈 솔루션 제공 노하우, 폭넓은 분야에서 검증된 역량이 우리의 강점"이라며 "'남들은 못해도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직원들의 강력한 자신감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도 IB역량과 자산관리역량, 리테일 부문의 고객 기반 및 강력한 영업 네트워크가 결합된 시너지 효과를 통해 수익 창출 능력의 극대화를 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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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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