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하락' 목표수익률 낮추는 대신 매매규모 늘려 수익확보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크게 줄면서 선물시장에서 수익 확보가 어려워진 개인 투자자들이 투기적 매매에 나서고 있다.


최근 선물시장에서는 장중 개인의 선물 매매 규모가 크게 늘어나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선물시장 최대 큰손인 외국인이 특별한 포지션 구축 없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과감한 매매에 나서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선물시장 개인들은 장중 4000~5000계약 수준의 순매매 규모를 유지하면서 선물시장에서 주도적 세력으로 자리잡았다. 상대적으로 큰손인 외국인이 22일 대규모 매도 공세 이후 소규모의 선물 매매를 반복해왔던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지수의 변동성 하락으로 단기 매매에 주력하는 개인들의 수익 확보가 어려워졌다"며 "이에 따라 개인이 목표 수익률을 낮추는 대신 매매 규모를 확대해 수익을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지수 변동성이 클때 1계약으로 1포인트의 수익을 노리던 개인들이 이제는 변동성이 줄어든만큼 0.1포인트의 수익을 노리고 10계약을 매매하는 식으로 전략을 바꿨다는 것.


변동성 지수인 VKOSPI의 위축이 개인의 선물 매매규모 증가로 이어진 셈이다. 이번주 VKOSPI는 금융위기 이래 볼 수 없었던 16선으로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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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연구원은 "개인의 매매 규모가 커지긴 했지만 마감 직전 포지션을 청산하는 모습을 반복하고 있고 매매 비중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며 "최근 개인의 돋보이는 선물 매매는 낮은 변동성에 따른 몸부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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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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