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사진)는 지난해 회사가 운영하는 사모펀드와 벤처캐피털의 투자자금을 회수, 187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그러나 보너스 대신 거액의 펀드 투자로 쏠쏠한 이익을 챙겼던 것. 뿐만 아니라 10명의 다른 골드만삭스 임원진들도 펀드 투자로 총 1억달러를 번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삭스는 일반적으로 약 400명 정도에 해당하는 일부 고위 임직원들이 수수료 등을 내지 않고 자사 고객에게 판매하는 사모펀드에 가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루시안 벱척 하버드 대학교 교수는 "고위 경영자들이 이 정도 규모의 투자 수익을 챙겼다는 것은 그들이 펀드에 많은 자금을 투자, 상당한 양의 수수료를 절감하는 등 재무적인 이익을 챙겼다는 말"이라고 비판했다.
골드만삭스 측은 "이는 회사 측에서 지불하는 보상금이 아닌 일반 고객들과 함께 진행한 사적인 투자"라고 의미를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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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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