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삼성동 코엑스서 '성과 및 사례 발표회' 개최
섬산련은 지난해 5월 지식경제부 지원을 받아 산업계 최초로 전통산업과 IT의 융합거점인 '섬유-IT 융합지원센터'를 출범하는 등 섬유와 IT 융합을 위한 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또 섬유-IT 융합포럼 운영을 통해 섬유와 IT산업간 토론의 장을 제공해 상생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하고, IT융합의 애로 및 법·제도 개선사항도 찾았다.
이외에 섬유-IT융합의 기술개발수준, 현황 및 시장규모, 전망 등의 분석을 통해 명확하지 않은 시장지표를 자료화하고 융합제품 개발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섬유업계에 IT융합을 촉진한 기업의 성공사례도 소개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07년 국내 처음으로 아이팟 컨트롤러가 내장된 아웃도어 자켓을 상용화한 이래, 2008년 섬유 배터리를 장착해 발생되는 열로 체온유지,습도 조절이 가능한 의류를, 지난해에는 무선키패드로 아이팟/휴대폰 컨트롤이 가능한 블루텍 점퍼 등을 상용화했다.
제일모직은 2007년 한국패션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MP3, MP4 기능을 가진 엔터테인먼트용 디지털의류를 개발한데 이어 최근에는 섬유기반 센서를 활용한 보안용/안전용 카펫과 섬유기반 디지털 센서용 차세대 전도사 및 패브릭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영도벨벳은 벨벳의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LCD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제품인 LCD 러빙포를 개발, 국내 LCD업체에서 전량 수입해서 사용하는 러빙포의 국산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향후 전략도 발표될 예정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산업용섬유 분야에서 성공적인 IT융합 추진을 위한 전략을,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의류분야에서의 추진사례와 향후 계획을 각각 밝힐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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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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