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우리나라의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2호가 페루 수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페루의 홍수와 관련해 피해가 컸던 쿠스코(Cuzco) 동부 약 1500㎢ 지역을 2일부터 아리랑2호로 촬영해 페루 정부에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교과부에 따르면 이번 영상제공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페루 우주개발위원회가 지난 2008년 체결한 우주기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페루 수해지역의 피해 현황 파악 및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인도적 차원에서 결정됐다.
교과부 측은 페루 우주개발위원회의 수해지역 위성영상 지원 요청을 받은 즉시 아리랑2호 촬영계획을 세우고, 우리나라 시간으로 2일 1차 촬영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1차 촬영분 영상은 3일 오후에 페루 측에 전달될 예정이며 이후 동일지역 촬영이 가능한 6일과 11일에도 영상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교과부는 밝혔다.
교과부 관계자는 "페루가 우리나라로부터 제공받는 고해상도 영상을 통해 홍수로 인한 피해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수해복구에 속도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 자연재해 또는 대규모 인재 발생 시 우리나라 위성을 최대한 활용해 국제사회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아이티 지진 참사 때도 아리랑2호로 피해지역을 촬영해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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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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