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그랜드百 '흑산도 홍어' 할인 판매";$txt="";$size="550,366,0";$no="200905201138167159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서해안 흑산도의 대표적인 수산특산물로 이름이 높은 홍어를 이젠 인공위성을 사용해 잡는 시대가 곧 올 것으로 보인다.
17일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전자센서가 내장된 소형 전자표지표(Popup archival tag)를 이용해 참홍어의 서식 수온과 주야간 이동패턴 등 생태학적 연구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흑산도에서 나는 홍어는 찰지고 맛이 좋다. 전라도 지역에서 잔칫집에 홍어가 나오지 않으면 무효라고 할 정도로 꼭 나오는 필수품이다. 어떤 경우라도 홍어는 준비하는데 국내산 홍어가 귀해지면서 칠레산, 중국산 등 수입산 홍어를 대신 쓰고 있다.
홍어는 서해 저층 냉수대를 찾아 여름에는 서해 중부 먼바다, 겨울에는 흑산도 인근 연안해역을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이동경로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예전에는 홍어잡이가 성했으나 그 명맥이 점점 사라져 이제는 신안군에서 지원을 받아 흑산도와 홍도에서 몇 척의 어선이 홍어를 잡아 올린다. 홍어는 주낙으로 잡는데 12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주로 겨울에 작업한다.
이에 따라 서해연구소는 사리진 홍어를 찾기 위해 2007년부터 지금까지 50cm 크기 안팎의 홍어 950마리에 고유번호 등이 기록된 노란색 표지표를 달아 흑산도와 대청도 인근에서 방류했고 이중 17마리를 어민들이 재포획, 일부 이동경로와 성육장, 산란장 등이 밝혀졌다.
그러나 몸통에 붙인 노란색 표지만으로는 홍어의 구체적인 이동경로를 알아내기에 한계가 있다. 올해 전자태그와 인공위성을 활용한 홍어 이동경로 파악에 나선 배경이다. 홍어 1-3마리에 붙여질 전자태크는 개당 900여만원으로 인공위성을 통해 위치추적이 가능하다.
방법을 활용하면 홍어의 이동경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어획량이 감소하고 있는 어족 자원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연구소측은 기대하고 있다.
◆홍어, 저녁때 주낙을 놓았다가 아침에 걷어 올려
홍어잡이는 하루에 두 물때를 보는데, 밀물이 시작될 때 주낙을 투입하고 어장에 계속 머무르다 밀물이 거의 다 들면 주낙을 걷어 올린다. 주낙 투입은 ‘망’을 먼저 던지고 배를 서서히 움직이면서 낚시를 던진다.
미끼는 가자미나 볼락 등을 5~7㎝정도로 잘게 썰어 사용했다. 그러나 1980년대 후반 ‘걸낙시’가 나오면서 미끼를 사용하지 않고 잡는다. 최근에는 어족이 고갈되어 저녁에 주낙을 놓았다가 아침 일찍 걷어 올린다.
홍어는 10마리를 ‘한 뭇’이라 하며 20뭇이 잡히면 ‘풍장’이라고 한다.
《본초강목》에는 태양어(邰陽魚)라 하였고, 모양이 연잎을 닮았다 하여 하어(荷魚), 생식이 괴이하다 하여 해음어(海淫魚)라고도 불렸다.
또《식감》에는 소양어라 하였다. 전북에서는 간재미, 경북에서는 가부리, 나무가부리, 전남에서는 홍해, 홍에, 고동무치, 함경남도에서는 물개미, 신미도에서는 간쟁이라 불린다.
◆막걸리 뜨자 홍어도 덩달아 ‘상종가’
지난해 막걸리가 대인기를 끌자, 찰떡궁합인 홍어도 부쩍 많이 팔리고 있다.
대형백화점에서 앞다퉈 홍어 팔이에 팔을 걷어 붙였다. 현대백화점 식품매장코너에선 지난해 처음으로 삭힌 홍어를 팔기 시작했다.
백화점 관계자는 “그동안 특유의 암모니아 냄새 탓에 고객들의 거부감이 클 것을 우려해 팔지 않았지만 막걸리 열풍으로 궁합이 잘 맞는 삭힌 홍어를 들여오게 됐다”고 밝혔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칠레산이 아닌 흑산도 홍어를 현지에서 긴급 공수해오는 진풍경도 연출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흑산도 홍어를 사전 예약 방식으로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올해부터 홍어 상품을 획기적으로 늘릴 방침이다. 고객들이 삭힌 정도를 직접 주문할 수 있는 맞춤 홍어는 물론 항아리에 담은 패키지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 신세계 백화점 등도 막걸리와 홍어를 함께 매장에 전시하며 패키지 방식의 판촉활동도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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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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