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14일 인텔을 시작으로 정보기술(IT) 업체들의 실적 발표가 시작되는 가운데 올해 IT 소비가 개인뿐 아니라 기업 부문에서도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서버 업그레이드와 PC 구입 등 기업의 IT 투자가 늘면서 관련 업계가 회복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날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터 리서치의 앤드류 바텔스 애널리스트는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이어졌던 IT업계 침체는 비공식적으로 끝났다”며 “올해 IT 수요가 되살아나면서 업계가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레스터 리서치는 전 세계 기업들과 각국 정부들이 6~7년을 주기로 성장과 혁신이 이루어지는 일명 ‘스마트 컴퓨팅’이 시작되면서 IT에 대한 투자를 다시 시작할 것으로 보았다. IT 관련된 기능들이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는 클라우드 컴퓨팅 등 새로운 IT환경이 시작되면서 기업들의 투자가 늘어난 다는 것.
포레스터 리서치는 “지난해 9% 감소했던 전 세계 IT 지출은 올해 8% 증가해 1조60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았다. 이어 “소프트웨어와 컴퓨터 하드웨어 부문이 가장 큰 성장을 기록할 것”이며 “올해 서유럽에서의 IT관련 소비가 11% 증가해 가장 강한 수요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 운영체제(OS)인 ‘윈도7’을 출시하면서 기업들의 IT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았다. 폴 오텔리니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대다수 기업들이 MS의 비스타로 업그레이드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의 PC는 상대적으로 구식인 윈도XP인 상태”라며 “노트북의 경우 4년, 데스크톱은 5년 이상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들이 보안과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OS를 윈도7으로 바꾼다면 이와 함께 새로운 컴퓨터도 주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트너 리서치 그룹은 지난해 소비자 PC 판매량이 16% 증가한 1억4300만대를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1억68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소비자들이 값싼 노트북을 선호하면서 판매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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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반도체 업체들은 e리더기, 태블릿 기기,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TV 등의 새로운 시장이 열리면서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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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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