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14일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전날 발표한 미국 베이지북이 경기 회복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한 것이 일본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12월 기계주문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소식 역시 투자자들을 주식 매입으로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72.65포인트(1.61%) 상승한 1만907.68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전일 대비 14.99포인트(1.59%) 오른 959.01로 거래를 마치며 올 들어 개장한 8일 가운데 7일간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전날 미 연방 준비제도(Fed)가 미국의 경기회복이 전국으로 확산된다는 내용을 담은 경제동향보고서 베이지북을 내놓았다. 미국의 경제 회복 소식은 일본의 수출 주들에 상승에 모멘텀으로 작용한다. 이날 베이지북 효과로 일본의 대표적인 수출주인 소니와 도요타는 각각 2.9%, 1.97% 상승했다.
이날 일본에서는 두 개의 기계주문 지표가 발표됐다. 내각부가 발표한 11월 기계주문은 예상보다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본 공작기계연합회(JMTBA)가 내놓은 12월 기계주문은 전년 동기 대비 62.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심을 자극했다. 일본의 기계부품 제조업체인 오쿠마 코퍼레이션과 JTekt코퍼레이션은 각각 13.65%, 4.42% 급등했다.
또 이날 해운업계의 실적이 상승할 것이라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전해지면서 해운주는 6.7% 폭으로 상승했다. 미쓰이 O.S.K 라인은 7.23% 뛰었고, 가와사키기선(K-Line)도 7.3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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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요시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아키노 미쓰시지 애널리스트는 “일본 경제가 점차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머징마켓의 강한 회복의 효과로 기계주문이 크게 나타난 것이 일본 경기 회복을 확인시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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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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