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지난해 런던 중심가의 고급 주택 가격이 예상을 깨고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유층 고객들의 주택 수요만큼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고급 주택 가격이 올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부동산 중개업체 사빌스(Savills)에 따르면 지난해 100만 파운드 이상 호가하는 런던 중심가의 고급 아파트와 주택의 평균 가격이 전년 대비 8.8% 상승했다. 그러나 사빌스는 고점을 찍었던 2007년 3분기와 비교하면 여전히 13% 낮은 가격이라고 밝혔다.

사빌스의 노엘 드 케이저 대표는 “고급 주택의 공급이 바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기지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이자 비용에 대한 부담을 낮춘 데 따라 매물로 나오는 주택이 줄어들었고, 파운드화 하락이 해외 투자자의 고급 주택 매입을 부추겼다.

지난해 초 사빌스는 2008년 고급주택가격이 18% 떨어진데 이어 작년에도 14%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예상을 뒤엎고 고급 주택가격은 상승했다. 지난해 3분기에 전년 대비 13% 오른데 이어 4분기에도 4.9% 올랐다. 업계에서는 3분기를 터닝포인트로 주택가격이 반등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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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반 주택시장의 회복은 고급주택에 비해 다소 더딘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영국의 평균 주택가격은 전년대비 0.6% 상승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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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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