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는 네팔 카트만두 … 이웃나라 일본의 세 도시 20위 안에 꼽혀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국제적십자연맹(IFRC)이 아이티를 강타한 규모 7.0의 강진 탓에 최대 300만 명이 피해본 것으로 추산한 가운데 미국의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는 세계 주요 도시들이 대지진에 취약한 상태라고 13일(현지시간) 전했다.


포브스는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애쓰는 비영리 단체 지오해저드 인터내셔널(GI)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지진에 취약한 주요 도시 20곳이 아시아·아메리카에 속해 있다고 소개했다.

여기에는 건물의 안전 수준, 산사태 및 화재 발생 가능성, 재난구조·의료 시스템 같은 변수가 감안됐다.


지진에 가장 취약한 도시로 네팔의 카트만두가 지목됐다. 전문기관들은 카트만두에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할 경우 인구 100만 명 가운데 6만9000명 정도가 사망할 것으로 예상했다.

카트만두에 이어 두 번째로 위험한 도시가 터키의 이스탄불이다. 이스탄불은 아프리카와 유라시아 지각판이 만나는 접점에 놓여 있다. 그만큼 대지진 발생 확률이 높다는 뜻이다.


이스탄불에서 대지진이 발생하면 인구 1000만 명 중 약 5만5000명이 희생될지 모른다.


지진에 취약한 도시 3위로 인도의 델리가 꼽혔다. 강진이 델리를 강타할 경우 인구 1400만 명 가운데 3만8000명 정도가 사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4~10위로 에콰도르의 키토, 필리핀의 마닐라, 파키스탄의 이슬라마바드, 엘살바도르의 산살바도르,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터키의 항구도시 이즈미르,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가 지목됐다.


이웃 나라 일본의 도쿄는 11위에 올랐다. 인구 800만의 도쿄에서 강진이 발생하면 9000명 정도가 목숨을 잃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진국 도시 가운데 지진에 가장 취약한 도쿄는 1923년 규모 8.3의 관동대지진으로 14만 명 이상이 사망한 바 있다.


나고야(18)와 고베(20)도 20위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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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위에 오른 다른 도시는 인도의 뭄바이(12), 에콰도르의 과야킬(13), 인도네시아의 반둥(14), 칠레의 산티아고(15),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16), 멕시코의 티후아나(17), 칠레의 안토파가스타(19)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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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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