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러시아가 1917년 공중급유(Aerial Refueling)개념을 처음 소개한 이후 베트남전, 걸프전, 아프카니스탄전 사례에서 보여주듯이 현대전에서는 공중급유체계가 필수적인 작전요소가 됐다.


초창기의 공중급유기는 운용비용이 크다는 경제성 때문에 반대주장도 있었으나 1960년대 이후 방공 및 훈련 임무 효과를 증대 시킬 수 있다는 측면에서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했다. 공중급유 도입으로 현대전에서는 원거리 작전, 전략공수 지원, 항속거리 증가 등이 가능해졌다.

현재 33개 국가가 공중급유기를 운용중이며 미국 등 각국에서는 최신의 공중급유기 획득 프로그램이 진행중이다.


공중급유 개념을 최초로 제안한 사람은 1917년 러시아 해군 조종사 알렉산더 세버스키다. 그는 1921년에 미 러시아대사관의 해군 무관으로 근무하며 공중급유 개념으로 특허를 얻었다.

미국은 공중급유시험을 1923년 6월 육군 항공대에서 첫 진행했다. 당시 사용됐던 기종은 DH-4 수송기로 500피트상공에서 50피트 길이의 호스를 연결해 전투기에 연료를 공급했다.


영국은 1924년 2월에 두 대의 전투기를 이용해 항공연료 대신 물을 이용한 급유를 선보였다. 1930년대 초에는 벨기에, 독일, 일본, 러시아 등에서도 공중급유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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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1939년 영국에서 호스를 이용해 연료공급이 처음으로 소개됐고 미 공군은 1940년대 말에 전략 핵 폭격기의 비행거리와 타격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공중급유의 필요성을 인식했다. 미국은 1948년 미 공군에서 B-29를 급유기로 개조해 사용한 것이 공중급유의 시초다.


한국은 1952년 5월 한국전쟁 당시 F-84 전투기의 공중급유 사례가 첫 사례이며 전술적 공중작전의 개념이 등장한 계기가 됐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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