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러시아가 기준 금리를 기존 9%에서 0.25% 낮춘 8.75%로 인하했다.
26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은 지난 25일 투기성 루블 거래 억제와 시중 유동성 공급을 위해 올해 들어 열 번째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또한 환매채권부 금리도 종전 8.0%에서 7.75%로 0.25% 낮췄다.
이날 성명에서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번 금리인하는 경기 회복을 저해하는 요소를 완화하고 지속 가능한 GDP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한 것"이라며 "산업생산 회복신호가 있지만 아직 은행 대출이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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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금리 8.75%는 구 소련의 붕괴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중앙은행은 지난 4월 13%에서 10차례에 걸친 금리인하를 통해 현 수준까지 금리를 낮췄다.
다른 국가의 중앙 은행들이 출구전략을 앞두고 금리인상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은행이 다른 행보를 보이는 이유는 루블 캐리트레이드를 노리는 국제 투자자들로 인해 루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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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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