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영국 기업 대표들의 경기 회복에 대한 신뢰가 6년래 최고를 기록했다고 27일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 입소스 모리가 100개 기업 대표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경영자 36%가 향후 영국 경제의 개선을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4%에서 크게 개선된 것이다.
또한 약 30%의 응답자는 영국 경제가 다시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지만 이는 지난해의 66% 수준보다 크게 줄어든 동시에 2003년 이래 처음으로 낙관자들의 수가 비관자들의 수를 넘어섰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기업 고위 경영진들은 영국 경제가 최악의 상황을 지난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계법인 언스트앤영의 스콧 할리데이 변호사는 “영국 경제는 바닥을 쳤다고 확신한다”며 “주식시장에 몇 가지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으며, 주택시장이 안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실업률의 하락세도 안정을 찾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익스페리언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박싱데이 쇼핑객들은 지난해보다 18.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같은 긍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75%가 정부의 정책이 경기를 부양하는데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단 20%만이 정부의 정책이 경기를 개선시킬 것이라고 답했고 70%는 개선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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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5%의 응답자들은 실업률과 취약한 정치 리더십 문제가 가장 중요한 이슈라고 말했다.
입소스 모리의 벤 페이지 최고경영자(CEO)는 “최근에는 금융위기 자체가 큰 문제는 아니다”라며 “그 자리를 국가부채와 실업률이 대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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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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