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21일 일본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수출 지표 개선이 호재로 작용했으나 내수 경기 부진을 포함한 더블딥 우려가 주가 발목을 잡았다
닛케이 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 상승한 1만183.47에, 토픽스 지수는 0.2% 하락한 891.48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가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 출발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 소식도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일본 최대 원유 탐사업체 인펙스는 1.9% 상승했다. 엔화 약세 소식에 일본 최대 텔레비전 수출 업체 소니는 1.18%% 올랐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지난 18일의 89.72엔에서 90.67엔으로 올라 엔화가 약세를 보였다.
미즈호증권의 기타오카 토모치카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엔화 약세는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만약 엔-달러 환율이 안정적으로 90엔 선에 머문다면 수출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를 덜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토픽스 지수는 철도운영사와 전력주 약세로 하락 반전했다. 일본 기업 경영자 절반 가량이 더블딥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내 경제가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증폭됐기 때문.
일본 최대 철도운영사 이스트 저팬 레일웨이는 2.1% 하락했으며 간사이 일렉트릭 파워는 1.2%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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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산자산운용의 이토 요시히로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사람들이 더블딥을 우려하고 있다"며 "이 같은 불확실성 속에서 내년을 위해 투자하기란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장 전 발표된 일본의 11월 수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6.2% 줄어들어 14개월래 최저 감소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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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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