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 전력소모 등 문제 해결한 제품 개발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중소 완구업체가 신제품 개발과 더불어 해외시작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안산시 경기테크노마트에 본사를 둔 쿠쿠월드(대표 권영한)는 최근 20년된 상호 '쿠쿠토이즈'에서 사명을 바꾸고 본격적인 '월드' 공략에 나섰다.


쿠쿠월드는 플라스틱 완구 및 유아용품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1987년에 설립된 20년이 넘은 중견업체이다. 이 회사는 자사의 유아용 전동그네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돼 정부기관의 투자 유치 지원을 받고 있다. 세계일류상품은 지식경제부가 세계시장점유율이 5위 이내이거나, 5년내 5위안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은 상품을 선정하는 제도로 현재 584개 품목이 선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유아용 자동그네는 기능, 품질, 가격 면에서 볼 때 유아용 제품 중 최고급형 상품으로서 현재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필수 육아용품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생활수준의 향상과 핵가족화 현상이 보편화 되면서 해당제품의 국내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 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피셔프라이스(PISHER PRICE), 그라코(GRACO), 독일의 하우크(HAUCK), 일본의 콤비(COMBI) 등 글로벌 업체들이 주력상품으로 삼고 관련제품을 출시중이며 신제품 개발도 활발하다.


쿠쿠월드는 자사 제품의 경쟁력으로 기계적인 작동장치를 단순화함으로써 작동소음 등 기존 제품의 문제점을 완전해소하고 생산원가를 절감시킨 것을 꼽는다. '자석으로 그네를 민다'는 게 핵심 기술이다. 영구자석과 전자석의 밀어내는 힘만을 이용해 그네를 작동시킴으로써, 모터와 링크, 기어 등 동력변환장치가 필요 없다. 기계적인 작동구조를 단순화해 기존 제품의 작동소음, 오작동, 기계장치의 고장 등의 문제점을 완벽하게 해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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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제품은 그네가 작동되는 동안 계속해서 전류가 공급됐지만 쿠쿠월드 제품은 필요할 때만 전자석에 전류가 공급되도록 했다. 영구자석과 전자석 그리고 전원공급 장치의 연계 작동 체계를 최적화해 전력소모를 기존 그네의 절반 수준까지 줄인다. 또 그네를 유아용 카시트, 캐리어 등 3가지 용도로 쓸수 있어 편리하다.


매출도 꾸준히 늘고 있다. 세계 일류상품에 선정된 이후 지난해엔 기존보다 약 10억원 가량이 늘어난 37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회사측은 매년 홍콩 독일 미국 등에서 열리는 주요 완구 전시회에 참가해 바이어와의 접촉기회를 늘린다는 각오이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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