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네고물량도 꾸준..WGBI편입설도 작용한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환율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전일 급등에 대한 반작용 등 심리적 요인이 크다는 해석이다. WGBI편입설도 환율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수급측면에서도 수출 네고물량이 꾸준히 나왔다. 다만 정부가 연말 종가관리에 나설 것이라는 심리로 인해 추가로 하락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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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1.7원 하락한 1176.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8.8원 오른 1186.70원으로 개장했다. 전일 뉴욕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이 한때 1190원대까지 상승하는 등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글로벌달러가 유로화대비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네고물량이 출회되며 곧바로 하향곡선을 그었다. 결국 장중 하락반전에 성공하며 1172.5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역외에서 글로벌달러 강세가 이어지며 1190원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롱포지션 정리물량과 네고가 나오면서 하락했다”며 “전일 급등에 따라 정유업체들이 바이행진에 나서며 추가하락을 막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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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사의 한 외환딜러도 “NDF시장에서의 달러 급등으로 갭상승으로 출발했지만 전일 급등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듯 싶다”며 “WGBI편입 루머도 달러하락에 도움을 줬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다만 연말 종가관리도 있어 다음주 롤오버가 마무리되면 환율이 좀더 상승할 여지는 있어보인다”고 예측했다.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엔?달러환율은 89.70엔에, 유로화대비 달러화는 1.43달러로 거래되고 있는 중이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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