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박기성 한국노동연구원장이 14일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한국노동연구원노조가 85일간의 파업을 철회하고 업무복귀를 결정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은 이날 오후 성명서를 내고 "오늘 긴급총회를 열어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하기로 결정했으며 복귀시점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그동안 원하지 않는 노사갈등으로 한국노동연구원이 정상적인 연구활동을 하지 못한 것을 진심으로 가슴아파 했다"며 "모든 조합원들이 업무에 복귀해 연구원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원의 완전한 정상화는 곧 노사관계의 정상화와 직결되어 있기에 적절한 시기에 단체협약이 체결되고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안정적 노사관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정부와 사용자도 수용, 연구원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기성 원장은 이날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에 사표를 제출, 현재 수리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원장은 지난해 8월 취임 이후 연구원들과 인사 경영권과 단협해지 등을 놓고 첨예한 노사갈등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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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노동연구원 노조는 지난 9월 21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했으며 지난달 10일~26일 노사협상을 벌여 극적 타결에 이르는 듯 했으나 박 원장이 지난 1일 일방적으로 직장폐쇄를 단행한 바 있다.


후임 원장은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공모를 통해 추천받은 3명 중 1명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정해지며 임기는 3년이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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