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10일 아시아 오전 증시는 시장별로 주가가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본 증시는 전날 발표된 지표 발표가 가져온 실망감이 커지면서 약보합세로 오전 장을 마쳤다. 중국증시는 정부의 가전하향 정책 연장 소식에 주가가 오르고 있다.


이날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9.38포인트(0.09%) 떨어진 9995.34로, 토픽스 지수는 2.44포인트(0.28%) 내린 882.50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오전 11시22분(한국시간) 현재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72% 오른 3263.00으로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대만 증시는 0.02%의 하락폭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일본 내각부는 3분기 GDP 수정치가 1.3%라고 발표했다. 당초 4.8%로 발표됐던 GDP가 큰 폭으로 하향조정 되면서 투심이 크게 위축됐다. 이날 발표한 일본의 10월 기계주문도 전월 대비 4.5% 줄어들면서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일본증시는 에너지 관련주가 1.9%의 하락폭을 보이며 하락을 주도했다. 국제유가가 6일 연속 하락하면서 석유업체들의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번진 것이 하락의 원인으로 꼽힌다. 신일본석유는 1.34% 떨어졌고, 인펙스홀딩스(INPEX)는 3.11% 하락했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월 서부텍사스유(WTI)는 전일 대비 2.7% 떨어진 70.6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건설주는 1.2% 올랐다. 크레디트 스위스가 자산규모로 일본 2위 기업인 오바야시 코퍼레이션의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면서 건설주가 강세를 보였다. 오바야시는 3.1% 상승했고, 시미즈 건설도 1.99% 올랐다.


이치요시 투자관리의 아키노 미쓰시게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일본 증시로 차츰 돌아오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의 회복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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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중국 정부가 가정하향정책을 연장한다고 발표하면서 3일 만에 반등했다. 중국 가전업체인 GD미디어는 4.2% 뛰어올랐고, 평판TV 생산업체인 히센스 일렉트릭은 7.7% 치솟았다. 굿 홉 이쿼티 인베스트먼트의 젱 투오는 "정부의 지원 프로그램이 계속되면서 내년도 가전업계의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1.06% 오른 2만1972.74로 거래중이며, 싱가포르 증시는 0.03% 하락하며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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