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삼성 카메라 '블루 미러(ST550)'의 가장 큰 특징은 카메라 앞면에 달린 프런트LCD를 통해 마치 거울을 보는 것처럼 완벽한 셀프 샷 연출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제품은 지난 8월 출시된 이후 8주 만에 전 세계적으로 3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인기몰이를 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최단 기간 3만대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 카메라는 사용자들이 셀프 샷을 찍을 때 '찍고 보는' 것이 아니라 '보고 찍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평소엔 잘 보이지 않지만 전원을 켜면 LCD 창이 선명하게 나타나도록 외관 플라스틱의 빛 투과율을 조정한 '이중박막사출'이라는 신기술이 적용됐다. 카메라 전원이 켜진 상태에서 전면 LCD를 두드리면 화면이 켜지고, 자동으로 셀프 샷과 스마일 인식 모드로 설정이 된다.
'미러'라는 애칭을 통해 어려운 기술적 용어보다 편안하게 카메라의 특장점을 부각시킨 점도 이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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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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