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상위권 도약 기대해~"
월드컵골프대회 셋째날 11언더파 앞세워 공동 9위, 아일랜드 선두
양용은(왼쪽 첫번째)과 위창수(오른쪽 첫번째)가 월드컵골프대회 셋째날 15번홀 페어웨이에서 다음 샷을 하기 전 홀을 바라보며 기다리고 있다. 사진=KPGA제공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한국이 월드컵골프대회(총상금 550만달러) 셋째날 다시 힘을 냈다.
'메이저챔프'양용은(37)과 위창수(37)가 짝을 이룬 한국은 28일 중국 선전의 미션힐스골프장 올라자발코스(파72ㆍ7320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11언더파의 맹타를 휘둘러 공동 9위(16언더파 200타)로 올라섰다. 선두 아일랜드(26언더파 190타)와는 10타 차여서 우승 가능성은 낮지만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데는 성공했다.
한국은 포볼(2명이 각자 볼로 플레이한 뒤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음)방식으로 열린 이날 버디만 11개를 쓸어담았다. 양용은이 7언더파를 쳤고, 위창수가 4언더파를 보탰다. 전반에 6타를 줄인 한국은 후반들어 10~ 11번홀과 14~ 15번홀에서의 '연속버디'로 상승세를 이어나갔고, 마지막 18번홀(파4) 버디로 최종일 선전을 기약했다.
'유럽의 신성' 로리 매킬로이와 그래미 맥도웰이 호흡을 맞춘 아일랜드는 버디 8개를 잡아내며 사흘째 리더보드 상단을 굳건히 지켰다. 아일랜드가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1997년 우승 이후 12년만이며 이 대회 통산 세번째 우승컵을 차지하게 된다.
'디펜딩 챔프' 스웨덴(헨릭 스텐손- 로베르트 칼손)과 이탈리아(에드아르도 몰리나리- 프란세스코 몰리나리)가 1타 차 공동 2위(25언더파 191타)에서 역전을 노리고 있다. 일본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공동 4위(19언더파 197타)에 포진했다. 대니 리(19ㆍ한국명 이진명)의 뉴질랜드는 2타를 줄이는데 그쳐 21위(11언더파 205타)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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